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건너는 국경 다리에서 신생아 태어났다. 멕시코 국경선을 지난 직후미국 국경 내에서 출산돼 이 신생아는 즉시 미 시민권자 신분이 부여됐다. 8일 연방 세관국경 보호국(CBP)는 이날 멕시코와 텍사스주의 로스 인디오스의 브라운스빌 국경 검문소를 잇는 자유무역 국제 다리(Free Trade International Bridge)에서 16세 산모가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스빌 국경검문소의 테이터 오티즈 검문소장은 “16세 산모가 미국쪽으로 들어온 직후 아이를 출산했으며, CBP 요원들이 적극적으로 산모의 출산을 도와 산모와 신생아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국경 다리에서 16세 산모의 출산을 도운 CBP 요원들이 신생아를 안고 기념촬영을 했다. [CB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