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주택 소유율이 65%를 넘어서면서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현재 전국 주택 소유율이 65.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64.8%보다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수로 환산하면 130만명의 신규 주택 소유주들이 늘어난 것을 뜻한다.
부동산 업계는 주택 소유율이 6년만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놓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주택 소유율은 미국 중산층의 재정 능력 향상을 반영하는 지수와 같다”며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거시적 경제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도시의 경우 주택 소유 율은 하락하거나 정체를 보였다. 뉴욕시는 지난해 3분기 51%에서 50%로 하락했으며 LA시는 정체상태로 나타났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