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매드 맥스, 함께 가자”…다저스, 먼시와 계약(3년 2,600만 달러)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07 10:10:58

먼시,다저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다저스가 지난 32년 간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올 시즌에 확실히 거머쥐기 위한 퍼즐을 착착 맞춰가고 있다.

지난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타의 핵이었던 무키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를 트레이드를 통해 전격 영입한데 이어, 지난 시즌까지 깜짝 맹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주포로 자리잡은 ‘매드 맥스’ 맥스 먼시(29)와 다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6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먼시와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하고 3년간 2,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먼시는 올 시즌 계약금 450만 달러와 연봉 100만달러를 받는다. 이어 2021시즌 연봉은 750만 달러, 2022 시즌은 1,15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받는다.

다저스는 2023 시즌 1,300만달러에 먼시와 재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쥐고 있으며 만약 먼시를 내보내면 150만 달러만 주면 되는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지난해 연봉이 57만5,000달러에 불과했던 먼시는 올 겨울 처음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획득해 당초 467만5,000달러를 요구했다.

다저스 구단은 먼시의 올해 연봉으로 400만 달러를 제시해 연봉조정위원회에 오를 수도 있었으나 양측이 3년 계약에 합의해 2022 시즌까지 동행하게 됐다.

다저스 내야에서 1루와 2루, 3루까지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먼시는 2018 시즌 타율 0.263, 35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일약 주전으로 떠올랐다. 먼시는 지난 시즌에도 타율 0.251, 35홈런, 90타점을 올리며 코디 벨린저와 함께 주포로 활약했다.

올시즌 다저스에서는 탑 유망주인 개빈 럭스가 붙박이로 2루를 맡게 될 가능성이 커 먼시는 주로 1루 수비로 출전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는 외야에서 중견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보스턴에서 데려오는 스타 외야수 무키 베츠의 포지션이 우익수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다저스 구단은 LA 에인절스와의 트레이드를 확대하고 나섰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블록버스터급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한 다저스가 또 움직인 것이다.

MLB닷컴은 6일 “다저스가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에인절스에 내주고 유망주를 추가로 받는 트레이드를 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전날에도 작 피더슨을 에인절스로 보내고 내야수 루이스 렌히포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에인절스와 트레이드가 더 확대되면서 스트리플링도 트레이드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피더슨과 함께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는 듯했던 외야수 유망주 앤디 페이지는 스트리플링이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면서 다시 다저스로 돌아온다.

피더슨과 스트리플링이 에인절스로 가고 렌히포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유망주가 다저스로 오는 큰 규모의 트레이드가 됐다.

스트리플링은 201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4년 동안 통산 136경기 20승 2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다. 중간 계투로 자주 등판했지만, 임시 선발로도 자주 등장했다. 에인절스에서 스트리플링은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한편 다저스, 보스턴, 미네소타 트윈스가 합의한 대형 삼각 트레이드에 ‘부상 변수’가 생겼다.

디애슬레틱은 “보스턴이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변수로 등장했다. 트레이드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승인하기 전이어서 트레이드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보스턴이 메디컬 기록을 살펴본 뒤, 그라테롤을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분류했다. 보스턴이 추가로 선수 또는 현금을 요구할 것”이라며 “보스턴이 미네소타와 다저스 중 어느 구단에 선수나 돈을 요구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라테롤은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83위에 오른 우완 투수다. 2019년 미네소타 산하 더블A·트리플A에서 61이닝 7승 평균자책점 ERA 1.92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0경기 9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이다.

 

 

“매드 맥스, 함께 가자”…다저스, 먼시와 계약(3년 2,600만 달러)
LA 다저스의 주포로 자리잡은 맥스 먼시가 2,600만 달러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서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는 먼시의 모습.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