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한인들에 당부
특별 입국심사 절차 거쳐야
총영사관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뉴욕 일원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한인과 한국인들에게 중국을 경유한 한국 입국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이날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 전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과 외국 국적의 동포들이 중국을 경유하는 항공기에 탑승할 경우 반드시 특별 입국심사 절차를 거치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중국을 경유한 한국 입국은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출발해 중국 내 도시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경우 입국심사시 별도의 입국 심사장에서 검역을 받게 된다. 검역 과정에서는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 체온 측정 등을 하게 되며, 질문서에 기재된 거주지와 유효한 연락처를 확인하게 된다.
만약 검역 과정에서 외국 국적자가 거주지와 유효한 연락처를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 입국이 거부되며 대한민국 국적자도 동일한 절차를 거친 이후에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현재 이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증심사 강화 방안 알림’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상태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