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켓들이 최근 환절기를 대비해 다양한 영양 식품 재료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철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앨러지성 비염, 독감,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며 “따라서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데, 환기를 자주 시키거나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좋지만,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인 마켓들은 배, 귤 등 각종 과일서부터 건강 밥상을 위한 고등어, 대하, 배추 겉절이 등의 영양 반찬까지 폭넓게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LA 한인타운 5가와 웨스턴 코너에 위치한 가주마켓은 현재 라지 후지사과를 파운드당 0.99달러, 캘리포니아 네이블오렌지를 파운드당 0.99달러, 한국 신고 배 8~9과 박스를 18.99달러, 한국산 신고 배 6과 박스를 1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가주마켓 관계자는 “배는 특히 기침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어 감기 환자가 배를 섭취하면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배의 루테올린 성분이 가래, 기관지염 치료, 기침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 버몬트, 밸리에 지점을 둔 갤러리아 마켓은 현재 노르웨이 고등어를 파운드 당 1.49달러, 에어프라이 전용 미스터맘 통살 고등어구이를 3.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고등어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인기가 높다.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1가에 위치한 HK 마트는 최상급 후지사과를 박스 당 15.99달러에 판매 중이며, 기력을 북돋을 각종 육류를 저렴하게 할인 판매 중이다.
샌디에고, 어바인, 부에나팍에 지점을 둔 시온마켓은 환절기 건강밥상 스페셜 이벤트로 ‘배추 겉절이’를 준비하고, 준비된 재료들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시온마켓은 배추 겉절이 재료로 매일 식품 김치 겉절이 양념, 동원 고춧가루, 깐 마늘, 하선정 까나리 액젓, 배추, 파 등을 내놓았으며,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배추 겉절이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우선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믹싱 볼에 배추와 김치 겉절이 양념을 함께 넣고 버무린다”며 “다음으로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와 까나리 액젓을 더해 간을 맞추고,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에는 완성된 양념장이 따로 출시되기 때문에 번거롭게 양념 직접 만들지 않아도 된다”며 “초보 주부들이나 자취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희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