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후 219명 자격 획득
10대 탈북 남성 1명이 지난달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연방 국무부 난민입국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탈북민 1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
이 탈북민은 10대 남성으로, 한국을 거치지 않고 태국에서 곧장 미국으로 왔으며 동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이후 지금까지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219명이다.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민 규모는 지난 2008년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온 탈북민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미국공공외교자문위원회(ACPD)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 ‘2019 공공외교와 국제방송’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50명의 탈북민이 미국과 한국 간 다양한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연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