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교회 3곳 중 2곳 “총기 공격 대비 계획 있다”

지역뉴스 | 종교 | 2020-02-05 10:10:32

교회,총기공격,대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개신교 목사 62% “액티브 슈터 사고에 대비”

 신도 총기 소지 예배 참석에는 다소 부정적

 

 

 

최근 교회 등 종교 기관을 대상으로 한 총기 공격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교회 중 약 3분의 2는 총기 공격에 대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전문 출판사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지난달 2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목사 중 약 62%가 ‘액티뷰 슈터’(Active Shooter)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의도된 계획’(Intentional Plan)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액티브 슈터는 제한된 공간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살해 의도로 총기를 사용하는 개별 범행자를 뜻하는 말로 최근 교회 내에서의 액티브 슈터에 의한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액티브 슈터 사고는 지난해 12월29일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일어났다. 화이트 세틀먼트 지역에 위치한 웨스트 프리웨이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43세 남성이 예배 참석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총기를 소지하고 예배에 참석한 71세 안전 요원이 43세 남성을 현장에서 사살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개신교 교회들은 교회 내 신도들의 총기 소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보이고 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에서 절반이 안되는 약 45%의 개신교 목사만 총기 무장 신도를 허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약 27%에 해당하는 목사는 교회 내 총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개신교 내에서도 교파와 인종에 따라 교회 내 총기 소지에 대한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 복음주의 계 목사 중 총기 소지를 허용한다는 비율은 약 54%로 주류 개신교 목사의 비율(약 34%)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편 흑인 목사 중 교회 내 총기 소지를 금지한다는 비율은 약 50%로 타인종에 비해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약 80%가 넘는 교회가 총기 사고 등 기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9월 사이 개신교 목사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캇 맥코넬 라이프웨리 리서치 디렉터는 “교회가 많은 신도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장소라는 점이 액티브 슈터 범행 대상이 되고 있다”라며 “평소 사고에 대비한 계획이 있어야 사고 발생 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맥코넬 디렉터는 또 “기존 신도를 보호하고 새 신도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적절한 대비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교회 및 종교 기관을 상대로 한 공격이 끊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교회, 예배당, 비영리 박해 감시 단체를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연방 기금 약 3억 7,500만 달러를 승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뮤니티 내 유대교 회당, 모스크, 교회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반 유대주의와 반 종교적 편협성을 없애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한 커뮤니티와 가정을 지키고 모든 아이들이 평화롭게 존중받는 국가를 건설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기금 승인 배경을 밝혔다.

<준 최 객원 기자>

 

 

교회 3곳 중 2곳 “총기 공격 대비 계획 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오른쪽)가 지난달 13일 웨스트 프리웨이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총기 공격범을 소지한 총기로 사살한 안전 요원 잭 윌슨(71·왼쪽)에게 ‘용기의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예배 참석 중인 신도 2명이 총격범의 공격에 사망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