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한인은행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자산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2019년 12월 말 기준 은행별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전년동기 대비 자산 및 예금, 대출과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순익면에서 메트로시티은행은 세전 6,099만 5,000달러, 세후 4,481만 8,000달러를 기록해 2018년 4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으며 상장은행에 걸맞은 규모와 이익을 기록했다. 자산규모는 16억3,603만달러를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나 본격적인 중형은행 규모로 성장했으며, 예금도 늘어나 13억 4천만달러를 넘어서고, 자본금도 2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모든 항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은 1,200만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
제일IC은행은 지난 한 해 기록적인 성장을 이뤘다. 총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2억달러 늘어나 7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예금은 46%, 대출은 34% 늘어났다. 순이익 역시 세전 1,461만달러, 세후 1,081만달러를 기록했다. 은 세후 963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9.9% 늘어났다. 예금도 9,000만달러 정도 늘어나 3개 은행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부실채권은 752만달러로 조금 늘었다.
프라미스원뱅크는 지난해 총자산이 4억 5천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자본과 예금, 대출과 순익 등의 모든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SBA 대출실적이 돋보인 한해 였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이 879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정부가 보증하는 SBA대출이 대부분이어서 은행손실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해 큰 폭 성장에 힘입어 한인은행들은 올해도 SBA론 영업과 지점망 확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장은 “본격적인 상장은행으로서의 도약과 모든 면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올해에도 최고의 금융서비스로 고객들을 정성껏 모시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제일IC은행 수석부행장은 “지난해 역사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도 LA지점을 4월에, 피치트리파크웨이지점을 8월에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박 프라미스원뱅크 은행장은 “금리 내림세로 이자 순익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꾸준하게 융자를 늘리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려 내실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image/289011/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