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판으로 애틀랜타 초연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얼라이언스 극장에서 공연 중
한국인 극작가 박천휴 작가와 작곡가 윌 애런슨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애틀랜타에서 초연됐다.
지난 29일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는 우드러프아트센터 얼라이언스 극장에서 개최된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 리셉션 및 공연을 관람하고 박천휴 작가를 비롯한 공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2014년 작업에 돌입해 2016년 말 서울에서 초연됐고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에 처음 영어판으로 미국에서 공연하게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배경장소는 서울, 도우미 로봇이 상용화된 멀지 않은 미래를 시대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올리버와 클레어는 낡은 도우미 로봇으로 서울 인근 로봇 전용 주택 단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올리버는 재즈를 좋아했던 전주인을 생각하며, 클레어는 반딧불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제주도를 가기로 결정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뮤지컬이 전개된다.
박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로봇들의 이야기이지만 감성과 따뜻함, 희망을 담은 휴먼스토리"라며 "스토리의 배경이 한국 서울이라 작품의 느낌에 일관성을 위해 아시안 배우들을 캐스팅 했으며, 애틀랜타의 정서에 맞도록 추가 삭제의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16일까지 우드러프아트센터 얼라이언스 극장에서 공연된다. 입장료는 25달러부터 시작되며 10명이상의 그룹 할인도 가능하다. 문의=404-733-4690 윤수영기자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image/289020/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