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나 샘스클럽, 비제이스는 창고형 대형 마트로, 대량으로 구매 시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어 많은 미국인들이 애용한다. 특히 코스코는 미국에 5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9,400만명의 회원을 둘 정도로 소비자들이 샤핑 하기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코스코는 60달러, 샘스클럽 45달러, 비제이스는 55달러로 연간 멤버십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창고형 매장에서의 샤핑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대용량으로 구매를 자주 하지 않는 이상 매년 내야 하는 회원비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CNBC 보도에 따르면 연간 회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코스코, 샘스클럽, 비제이스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매장 거주지에 따라 멤버십 연회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특정한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눈 검사의 경우 일반적인 안과나 안경점에서 시력 검사를 하면 평균 가격이 100달러를 조금 웃돌지만, 코스코, 샘스클럽, 비제이스에서는 멤버십 없이도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눈 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어떤 주에 거주하냐에 따라 알코올 음료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코스코 자사 브랜드의 커클랜드에서 내놓은 보드카, 위스키, 스카치, 테킬라, 레드 및 화이트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주 매장에서는 멤버십이 없더라도 일반 처방약을 일반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방문 전 매장에 연락해 비회원들 또한 처방전을 쓸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코스코, 비제이스, 샘스클럽은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인스타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장 클럽 멤버가 아니더라도 인스타카트를 통해 현지 매장에서 주문 배달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1년 무료배달 회원비 99달러, 최소 35달러 이상 주문 시 3.99달러다.
이 외에도 당신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의 가격 정책을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타킷이나 콜스가 코스코의 프라이스 매칭 혜택을 제공한다면, 이는 코스코 회원이 아니더라도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화장지 가격이 24.49달러라면, 같은 제품이 타깃에서 29.99달러에 판매하더라도 프라이스 매칭으로 24.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