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지난 8일 발생한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 수를 50명으로 다시 한 번 늘려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머스 캠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존에 밝힌 미군 부상자 34명 외에 16명이 추가로 외상성 뇌손상(TBI·traumatic brain injury) 진단을 받았다면서 총부상자 수를 50명으로 발표했다.
이란은 자국의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미국이 제거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8일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미사일 공격했으며, 미 국방부는 이 공격으로 모두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지난 24일 부상자 수를 34명으로 정정했다가 이번에 또다시 50명으로 늘려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