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메디케어 ‘침구사 독자적 진료 보장’ 절실

미국뉴스 | | 2020-01-29 10:10:38

메디케어,침구사,진료보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새 규정 ‘의료행위 주체’에 포함 안돼

 한의원 찾은 메디케어 환자들 헛걸음

 

 

연방 메디케어 당국(CMS)이 ‘만성 허리통증’(CLBP)에 대한 침술치료를 메디케어 수혜 대상에 포함시키는 규정을 확정했으나 한의사가 독자적인 의료행위 주체로 포함되지 않아 한의원을 찾는 한인들이 혜택을 받기는 사실상 어려워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미한의사협회(회장 손치훈)는 침술 치료를 메디케어에 포함시키기로 한 CMS의 새 규정이 발표됐으나 새 규정은 의료행위 주체에서 한의사를 배제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개별 한의사의 침술 치료가 메디케어에 포함시키는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치훈 회장은 “CMS의 새 규정은 메디케어 수혜에 포함되는 침술치료 주체를 침구사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의나 임상간호사 또는 의사의 지도를 받는 침구사로 한정하고 있어 단독으로 개업하는 한의사가 대부분인 한인 사회에는 전혀 실정에 맞지 않는 규정”이라며 “침술치료를 받는 한인들이 실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CMS는 지난 21일 ‘만성 허리통증’ 환자가 90일간 최대 12회로 메디케어를 통해 침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의료행위 주체에 구체적인 규정이 알려지지 않아 업계에서는 혼선이 가중되어 왔다.(본보 1월 24일자보도)

한의 업계에서는 만성 허리통증에 대한 침술치료를 메디케어 기본커버에 포함시킨다는 것은 환영할 만 하지만, 새 규정이 한의사를 단독 의료행위 주체로 포함시키지 않아 침술치료 수요가 많은 한인 사회에서는 큰 실효가 없다는 입장이다.

CMS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침술치료 행위 주체로 전문의(Physician), 준 전문의(Physician assistants), 임상간호사(nurse practitioner)로 규정하거나, 침구사들의 경우 전문의 등의 감독 하에 침술치료를 제공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결국 21일 CMS가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한의사 단독으로는 침술치료에 대한 메디케어 의료혜택을 사실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재미한의사협회 남형각 사무총장은 “협회는 20년 이상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의사들이 단독으로 침술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메디케어에 포함되도록 아시아계 한의협회와 공동으로 법안 마련을 위해 힘써왔지만 CMS의 새 규정은 한의사 단독 치료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한의사를 단독 의료행위 주체로 인정하는 새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CMS의 가이드라인은 법제화된 것이 아니어서 반드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협회측의 주장이다.

재미한의사협회 김갑봉 전 회장은 “현재 연방 의회에는 한의사를 단독 의료행위 주체로 인정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들(HR 1183, HR 1182)들이 주디 추 의원의 발의로 계류 중”이라며 “한인 사회가 이 법안 통과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