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내달 자사 직원들에게 16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의미로 오는 밸런타인스 데이(2월 14일)에 일반 직원 9만 명에게 2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올해를 포함해 6년 연속 직원들에게 10억달러 이상의 이익 분배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 보너스 규모는 지난 2016년 기록했던 15억 달러를 초과해 델타 항공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바스티안은 “올해 직원 6,000~7,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3~4년 이내에 총 2만5,0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보너스 상여금을 처음 지급하기 시작할 때는 주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회사는 직원의 행복 보장이 회사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희래 인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