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신규 발급 시, 그에 따른 다수의 선택 사항으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겪기 마련이다. 카드마다 리워드, 무이자 기간, 신용 쌓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발급 시 선택 폭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사항들이 있는데, 최근 CNBC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신용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로 당신의 신용 점수와 신용 보고서를 확인해야 한다. 캐피탈 원(Capital One)의 ‘크레딧와이즈’ (CreditWise)나 ‘디스커버 크레딧 스코어카드’(Discover Credit Scorecard)를 통해 신용 점수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신용 점수 범위는 ‘피코’(FICO) 또는 ‘밴테이지스코어’(VantageScore) 등 신용 점수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채권자가 대출 결정에 대해 FICO 점수를 참고한다. 피코가 제공하는 신용 점수 범위는 *300~579: 위험등급, 580~669: 주의등급, 670~739: 일반등급, 740~799: 우량등급, 800~850: 최우량등급 순으로 책정된다. 우선적으로 본인의 신용 등급을 파악하고, 같거나 그 이하 등급의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만일 좋은 신용 점수 보유자라면 일반 또는 우량등급을 요구하는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당신의 필요에 맞는 신용 카드 타입을 결정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보통 리워드, 0% APR (연이율), 신용 쌓기를 포함한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빚이 없고 좋은 신용점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리워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쇼핑 및 여행 비용에 대한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리워드 카드는 캐시백, 여행, 개스, 그로서리, 외식 등 일부 카테고리 내에서 포인트 및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며, 상품권, 항공료, 호텔 경비 등을 상환해 주기도 한다. 또한, 연간 수수료, 해외 거래 수수료, 연체 수수료, APR 및 이자율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빚에서 벗어나거나 큰 지출에 대한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면 연이율 0%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소 1년 이상 이자가 붙지 않거나 잔액 이전 수수료가 0달러인 카드가 베스트 카드로 꼽힌다.
만일 신용 기록이 좋지 않거나 669 이상의 낮은 신용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리워드나 특별 재정 지원보다는 신용을 잘 쌓을 수 있는 카드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세큐어드 카드는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하거나 신용불량자들이 신용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보통 200달러 디파짓을 제공하고, 디파짓 비용과 동일한 한도를 받고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