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가들은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제대로,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감염을 막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마스크 효과를 입증하는 증거가 확립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나온 연구들은 대부분이 병원에서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환자로부터 병을 옮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마스크가 병원 밖에서 일반 주민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미국감염병학회(ISDA)측은 “마스크는 사람 얼굴에 딱 들어맞거나 제대로 봉인되지 않는 까닭에 입 주변에 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들이 마시는 공기를 전부 걸러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을 씻고 아픈 사람을 피하는 것이 마스크 착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