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우한 폐렴’, 자금성도 닫게 했다

글로벌뉴스 | | 2020-01-25 15:15:44

우한폐렴,자금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중국 춘제 연휴 썰렁 사망자 18명으로 늘어

 

 

중국이 춘제(春節·설) 연휴에 자금성을 폐쇄한다. 한국으로 치면 설날에 경복궁 입장을 막는 셈이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자금성을 관리하는 고궁박물원은 23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공지를 내고 “정월 초하루인 25일부터 출입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해 방역작업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경우 발생할 교차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개관 시점은 별도로 통지할 것”이라면서 “이미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휴대폰 번호로 환불 정보를 알려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자금성은 연간 관람객이 2,000만 명에 육박하는 베이징 최고의 관광지이자 중국 역사의 상징이다. 특히 춘제 연휴는 자금성을 찾는 적기이기도 하다. 전통의상인 한푸(漢服) 열풍에 힘입어 젊은이들도 중국 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이미 영화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는 발길이 점차 끊기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폐렴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허베이성 보건 당국은 23일 “우한 폐렴 감염자인 80세 남성이 전날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우한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몸에 이상을 느껴 치료를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한 폐렴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다.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중국과 중화권 확진자는 616명에 달한다. 이중 95명은 위중한 상태다.

 

‘우한 폐렴’, 자금성도 닫게 했다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스모그 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자금성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 대책으로 춘제 연휴에 자금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