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크레딧 점수가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OC 레지스터가 3대 크레딧평가 업체 중 하나인 ‘익스페리안’(Experian)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의 평균 피코(FICO) 크레딧 점수는 708점으로 전국 중간 수준인 27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인 2018년보다 2점 오른 것으로 2012년 기준 평균 크레딧 점수는 693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까지 15점이나 뛰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캘리포니아의 크레딧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익스페리안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경기침체’로부터 잘 회복하고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피코 크레딧 점수도 지난해 703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의 701점에서 2점 증가했다. 특히 미국인의 59%가 지난해 700점 이상의 크레딧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피코 크레딧 점수가 가장 높았던 주는 733점의 미네소타 주로 8년 연속 1위였고 텍사스와 앨라배마 주는 660점으로 가장 최하위였다.
<박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