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림픽의 해…후회 없는 시즌 만들겠다”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1-16 09:09:06

박인비,골프,올림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6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2020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에 출전하는 박인비(32)가 올림픽의 해에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3년간 해마다 2월 말에 시즌 첫 대회에 나섰던 박인비가 1월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리우올림픽이 열렸던 201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박인비는 14일 대회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무래도 올해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올림픽 이전에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최근 몇 년에 비해 일찍 시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이내, 한국선수 중 4위 내에 들어야 한다. 15위 밖으로 밀려나면 해당 국가에서 랭킹 2위까지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박인비의 현재 세계랭킹은 16위, 한국 선수 중에서도 1위 고진영(25), 2위 박성현(27), 5위 김세영(27), 7위 이정은(24), 13위 김효주(25)에 이어 6위다. 현재 랭킹 순으로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올림픽 무대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시즌 시작을 새로운 기분으로 하고 싶었다는 점이 1월 첫 대회부터 나온 가장 큰 이유고 그다음은 역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도 올림픽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남자 대표팀도 올림픽 출전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여자 쪽에서는 아마 한국 대표팀에 드는 것이 가장 어렵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는 “인터뷰 때마다 올림픽 관련한 질문이 그치지 않지만 올해가 그만큼 나에게 중요한 시즌”이라며 “후회 없는 시즌이 되도록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틀에 걸쳐 대회 코스를 돌아봤다는 그는 “어릴 때 처음 미국 올랜도에 와서 골프 코스를 접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며 “그린 주위 러프가 까다로운 곳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린이 부드러워서 공격적인 샷 구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LPGA투어 선수 26명이 각자 유명인사들과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인비는 NFL 스타출신 리처드 덴트, 아마추어 마크 캔틴과 함께 1라운드에 나선다. 특히 세계랭킹 5위인 김세영은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메이저리그 전설적 투수들인 그렉 매덕스, 탐 글래빈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돼 주목받고 있다.

매덕스와 글래빈은 1995년 1·2선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쌍두마차다. 통산 355승의 매덕스는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4회 수상을 자랑하며 305승의 글래빈도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았다. 둘 다 2014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또 선수시절부터 스크래치에 가까운 실력파 골퍼들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이 대회는 셀러브리티 성적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버디·보기 등에 점수 부여)으로 따로 집계한다.

지난해 11월 2019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150만달러를 거머쥐었던 김세영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채운 그는 현 세계랭킹 5위로 7월 도쿄 올림픽 선발 가능성이 크다. 박인비와 김세영 외에 양희영·전인지·허미정, 그리고 대회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도 출전한다.

“올림픽의 해…후회 없는 시즌 만들겠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시즌 개막전부터 출사표를 냈다. [연합]
“올림픽의 해…후회 없는 시즌 만들겠다”
 김세영과 동반 라운드를 할 메이저리그의 전설 그렉 매덕스
“올림픽의 해…후회 없는 시즌 만들겠다”
김세영과 동반 라운드를 할 메이저리그의 전설 탐 글래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