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공적부조 영주권 제한’ 집착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1-16 17:17:20

공적부조,영주권제한,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잇단 시행중단 판결에

“무자격자 이민 안돼”

 연방대법원에 상고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부조 수혜자에 대한 영주권 취득 제한 정책을 반드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연방 법무부가 지난 13일 연방 항소법원의 이 정책 시행 중단 판결에 불복해 연방 대법원에 상고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졌다..

연방 항소법원이 공적부조 수혜 이민자의 영주권 취득을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적부조 규정 개정에 대해 시행중단 유지 판결을 내린 가운데, 연방 법무부가 이에 불복해 연방 대법원에 상고하며, 이 정책 시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13일 연방대법원에 제2순회 연방항소법원에 의해 시행이 차단된 공적부조 수혜자 영주권 제한 규정의 시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방 법무부는 상고문에서 “제2순회 항소법원 판결은 앞서 다른 법원 판결과 상충될 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이민을 허용하는 것은 국가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상고 이유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소득 기준을 맞추지 못하거나 공공지원을 받는 영주권 신청자의 경우 취득을 불허하는 새 공적부조 규정을 발표하고 지난해 10월15일부로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앞서 지난해 10월 뉴욕남부 연방법원이 공적 부조 시행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10월 새로운 규정의 효력을 일단 정지시키는 예비명령을 내린 데 이어 지난 8일 뉴욕·코네티컷주 등을 관할하는 제2 순회 연방 항소법원이 뉴욕남부 연방법원의 명령의 해제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공적부조 수혜자에 대한 영주권 취득 제한 정책 시행 여부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달려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연방 대법원의 최종판결은 11월 대선 전까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 정책이 시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공적부조 규정은 메디칼과 푸드스탬프 등 공공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 이민자들의 영주권과 비이민 비자 발급을 불허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철수,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 발생 시 대응요령 총기소리 시작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대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난 3일 다중 밀집시설 방문 시 안전수칙과 테러 대응요령에 대해 발표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바이든 ‘공정법안’ 서명소셜시큐리티 세금 내고도혜택 제한한 규정 폐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 초당적 법안인 ‘소셜 시큐리티 공정법’(SSFF)에 서명함에 따라 교사와 소방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금융보호국 규정 발표최소 1,500만명 혜택신용점수 약 20점 개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로이터]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국가 장례식’(state funeral)이 치러지는 워싱턴 DC에 도착,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 일시 안치돼 연방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SK온·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블루오벌SK가 미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한류 열풍’ 에 수요 급등라면·과자·김치 등 인기미국 최대 수출국 올라음 료·가공식품 등 다양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

모기지 금리 다시 상승 30년 6.91%, 1년래 최고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매물 70일 이상 시장에모기지 금리 6.85%까지↑연말 할러데이 시즌 겹쳐새해 거래 활성화 기대 7%대 진입을 목전에 둔 모기지 금리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지난해 12월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미 연구팀 "모닝커피,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 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로이터]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CES 2025’가 7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기술을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