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라미라다 지역, 5시간만에 강제 제압
한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수배 중이던 절도범이 침입해 경찰 무장기동대과 장시간 대치극을 벌여 한인 등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주중이던 절도 용의자가 라미라다 지역 오카소 15000블럭에 위치한 타운홈으로 침입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무장기동대와 5시간 이상 대치극이 벌어졌다.
이 절도 용의자는 이날 오전 7시께 열려있던 타운홈의 차고 틈 사이로 침입했고, 이내 천장과 지붕사이 빈 공간에 숨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용의자가 뛰어 들어가자마자 집 밖으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20여대, 경찰견, 무장기동대, 헬기까지 출동시켜 용의자에게 자수를 설득했으나, 무장 대치 5시간이 지나자 집 내부로 최루탄을 투척하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오후 12시 30분께 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한인 주민 이씨에 따르면, 이 절도 용의자가 침입한 주택은 한인들이 사는 주택으로 부부와 어린 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옆 집에 살고 있다는 이씨는 이른 아침부터 시끄러운 헬기소리가 들리고 이내 경찰로부터 다급히 대피하라는 통보를 받고 잠옷 바람으로 집 밖으로 뛰쳐나와 출근도 못한 채 5시간 동안 차에서 대기해야 했다”며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후에도 집 안 유리창이 깨지고, 최루개스가 가득 차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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