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셰리프 요원 피격 사망
해밀턴밀 소재 자동차 부품 매장에서 8일 저녁 강도가 침입해 직원으로 근무하던 은퇴 귀넷카운티 셰리프 출신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7시30분경 해밀턴 밀 로드 선상에 위치한 오라일리스 오토파츠(O’Reilly’s Auto Parts) 뷰포드점에 흑인 남성이 총기를 들고 들어와 여직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 이 때 매장 뒤편 부품 창고에 있던 남성 직원 펠릭스 코스메(사진, 63)가 자신의 총기로 대응하려다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여직원은 경찰에 “매장 바깥에서 다른 고객을 도와주고 내부로 들어왔는데 흑인 남성이 따라 들어와 총기로 위협하며 계산대에서 현금을 꺼내 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흑인 용의자는 매장 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범행 시기를 포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후 귀넷 셰리프국은 숨진 직원이 셰리프국 직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가족이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코스메씨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귀넷구치소에서 근무했다.
사건 직후 용의자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I-85 고속도로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주위의 감시카메라 등을 분석하며 해당 사건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 전화 770-513-5300.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