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식물성 햄버거를 출시한 ‘버거킹’이 이번에는 식물성 원료로 만든 돼지고기 소시지가 들어간 ‘임파서블 크로와샌위치’를 새롭게 출시한다.
‘임파서블 소시지’가 들어간 크로와샌위치는 이달 말부터 조지아주 사바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미시건주 랜싱, 일리오니주 스프링필드를 포함한 5개 도시 중 139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침식사 대용 샌드위치 버전인 크로와샌위치는 시즈닝된 식물성 소시지 패티, 달걀, 멜티드 아메리칸 치즈 등이 재료로 들어간다. 비록 패티는 식물성 제품이지만, 달걀과 치즈가 사용되기 때문에 비건 제품으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버거킹 측은 식물성 메뉴의 확대가 최근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젊은 세대로까지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크로와샌위치는 비록 한정된 기간 내에만 판매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로 미루어볼 때 식물성 메뉴 개발 및 출시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만약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면 판매 기간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로와샌위치에 들어가는 ‘임파서블 소시지’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임파서블 푸드’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콩을 주 원료로 만들어 돼지고기와 소시지 맛이 나도록 했다.
한편 세계 시장 조사 기관인 ‘민텔’에 따르면 미국 간이 식당 업체 중 38%가 식물성 기반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며, 식물성 제품을 섭취하는 이들 중 약 90%가 베지테리언 또는 비건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로스앤젤레스 장희래 인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