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017년 국가 암등록 통계]암 환자 10명 중 7명, 5년 넘게 산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1-04 17:17:05

암환자,통계,한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진단 후 5년 초과한 생존 환자

99년 이래 처음 100만명 넘어

 

남녀 전체 2017년 최다 발병은

위암·대장암·폐암·갑상선암 순

 

암 발생률 10만명 당 282.8명

평생 10명 중 3명 꼴로 암 진단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환자 수가 1999년 정부 암 발생 통계 발표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암 환자가 일반인처럼 5년 이상 살 상대생존율은 70.4%로 집계돼 10명 중 7명꼴로 나타났다. 또한 암 발생률은 10만명 당 282.8명으로 줄었으며, 평생 한 번 이상 암에 걸리는 국민은 10명 중 3명가량으로 추정됐다.

한국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의 수는 103만9,659명으로, 전체 암 유병자(확진 후 치료 중이거나 완치한 사람ㆍ186만7,405명)의 55.7%를 차지했다.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 환자는 44만6,428명으로 전체 암 유병자의 23.9%였고, 적극적으로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 환자는 38만1,318명으로 20.4%를 기록했다.

암 유병자는 전체인구 대비 3.6%(남자 3.2%, 여자 4.1%)로 국민 28명 당 1명(2017년 기준)에 해당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82만6,103명으로 연령대 전체 인구(706만6,203명)의 11.7%에 달한다. 노인 100명 중 12명 정도가 암을 극복했거나 치료 중인 셈이다.

남녀 전체에서 유병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40만5,032명)이었고, 위암(28만9,223명), 대장암(25만1,063명), 유방암(21만7,203명), 전립선암(8만6,435명), 폐암(8만4,242명)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2013~2017) 진단 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를 기록, 10년 전(2001~20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의 1.3배에 달했다.

암 종별로는 특히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4.1%), 유방암(93.2%)의 생존율이 높았으며, 간암(35.6%), 폐암(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28.9%), 췌장암(12.2%)의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약 10년 전(2001~2005) 대비 생존율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암종은 위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 등이었다. 성별 5년 상대생존율은 여자(77.5%)가 남자 (63.5%)보다 높았는데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5년 암 순 생존율(2010~2014)’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위암의 경우 한국(68.9%)이 미국(33.1%)과 영국(20.7%)에 비해 2~3배 높았다. 5년 암 순 생존율은 암이 유일한 사망원인일 경우 암 환자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2017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총 23만2,225명(남자 12만2,292명ㆍ여자 10만9,963명)으로 2016년(23만1,236명) 대비 0.4%(1,019명) 증가했다. 2017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고,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위암, 여자는 유방암이 각각 1위로 나타났다.

암 발생률은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1년까지는 연평균 3.7% 증가했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2.6%씩 감소하고 있다. 암 발생률은 2011년 10만 명 당 326.1명에 달한 후 매년 감소해 2017년 10만 명 당 282.8명(남자 301.6명, 여자 278.9명)을 기록했다. 암종별로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 등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남자), 간암, 자궁경부암 등은 감소하고 있다.

한국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로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6%),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3.8%)에게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6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았다. 한국의 남녀별 주요 암 발생순위는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일본과는 비슷했지만 간암, 위암의 발생률이 낮고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미국, 영국 등 서구 국가와는 차이가 났다.

<김치중 기자>

 

 

[2017년 국가 암등록 통계]암 환자 10명 중 7명, 5년 넘게 산다
[2017년 국가 암등록 통계]암 환자 10명 중 7명, 5년 넘게 산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