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개솔린 가격은 얼마까지 오를까?
올해 미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론당 2.60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다소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2일 개솔린 가격 정보 업체인 ‘개스 버디’(GasBuddy)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론당 2.60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개솔린 가격이 3.36달러를 기록했던 2014년 이후 6년 동안 2달러선을 유지하게 되는 셈이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수석 유가분석관은 “올해 역시 개솔린 가격이 괜찮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평균 3달러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달러선을 유지할 수 있는 데는 미국 내 원유 붐 현상과 함께 해외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개스버디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의 개솔린 가격은 전국 평균을 훨씬 뛰어넘어 4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개스버디는 전망했다. 이는 전국 48개 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