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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냐 작품이냐” 한식을 예술로 승화… LAT, 제인 이씨 조명

미주한인 | | 2020-01-01 1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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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코스가 예술” 극찬

 

 

 

“한식은 예술인가 음식인가”

음식을 통해서도 예술은 구현될 수 있다. LA타임스가 최근 채식 위주의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인 한인 예술가 미셸 제인 이씨의 한식은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다며 극찬했다.

27일 신문은 LA 지역에서 비건(Vegan) 한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예술가 미셸 제인 이씨를 소개하며, 이씨가 한식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스쿨을 졸업한 올해 37세의 이씨가 화가로서 LA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오다 최근 한식 요리를 통해 예술 영역을 확장시켰다고 지적했다.

어머니의 이름을 딴 ‘성’(Sung) 팝업 스토어를 LA 지역에서 운영하면서 채식으로 구성된 10가지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이씨의 요리에는 누룽지, 감자국, 김치볶음밥 등이 포함돼 있다.

신문은 이씨의 한식 음식들은 회화 작품처럼 아름답게 표현돼 있다고 극찬했다.

이씨는 “어린 시절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조화를 이뤄 코스요리를 만들고 있다”며 “음식의 맛은 한국적이지만, 플레이팅 기술은 서구적이다. 미국과 한국이 오묘하게 섞인 나의 문화 정체성이 요리를 통해 구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이씨는 겨울 에디션인 ‘산사태(Landslide)’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플레이팅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을 함께 사용한다. 이씨는 한국 국기를 염두에 두고 두 가지 색깔을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인 손님의 경우 두 가지 색을 통해 미국 국기를 상상하곤 한다.

<석인희 기자>

 

“음식이냐 작품이냐” 한식을 예술로 승화… LAT, 제인 이씨 조명
미셸 제인이씨가 한식을 이용한 플레이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a타임스></la타임스>
“음식이냐 작품이냐” 한식을 예술로 승화… LAT, 제인 이씨 조명
“음식이냐 작품이냐” 한식을 예술로 승화… LAT, 제인 이씨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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