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다시 돌아온 첫 주택 구입자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12-30 09:09:42

첫주택,구입자,급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비율이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 보험 회사 ‘젠워스 파이낸셜’(Genworth Financi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단독 주택 시장에서 첫 주택 구입자 비율은 전체 중 약 39%를 차지했다. 같은 분기 첫 주택 구입자 모기지 발급 비율은 전체 중 약 55%로 94년 이후 평균 비율인 약 46%를 크게 웃돌았다. 3분기 중 첫 주택 구입자들이 구매한 단독 주택은 약 59만 1,000채로 2분기 대비 약 9%, 지난해 3분기 대비로는 약 1%씩  각각 증가했다. 3분기 첫 주택 구입 건수를 계절 요인을 감안한 연율로 환산할 경우 약 214만 채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도 첫 주택 구입자가 증가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올해 3분기 전국 32개 주에서 첫 주택 구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감소한 주는 10개 주에 불과했다. 티앤 리우 젠워스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로 최근 수년간 주춤했던 첫 주택 구입 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부동산 매체 하우징 와이어와 인터뷰에서 분석했다.

올 들어 첫 주택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로 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 첫 주택 구입 진입 문턱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첫 주택 구입으로 볼 수 있는 저가대 신규 주택 시장에서의 판매가 올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연방 센서스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3분기 기간 중 25만 달러~30만 달러 가격대의 신규 주택 판매량은 전체 가격대 중 가장 높은 약 3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첫 주택 구입자들에 의한 재융자 신청 러시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과 올해 1분기 기간 동안 약 453만 명에 달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을 구입했는데 이후 모기기 이자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생애 첫 재융자 신청에 나서는 첫 주택 구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년간 첫 주택 구입 시장 규모가 커졌고 이자율이 크게 떨어져 향후 첫 주택 구입자에 의한 재융자 신청 비율이 급등할 전망”이라며 “이자율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정부 보조 모기지 프로그램보다는 일반 모기지 프로그램 신청 비율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준 최 객원기자>

 

다시 돌아온 첫 주택 구입자
올해 첫 주택 구입자가 다시 증가했다. 사진은 젊은 주택 구입자가 에이전트와 함께 스마트 폰으로 매물을 검색하는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