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OPT〈유학생 취업연수〉 폐지?…졸업 앞둔 유학생들 혼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9-12-21 18:18:43

OPT,유학생취업연수,폐지,유학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 일자리 빼앗는다” 종료 법안 이미 발의

 “미국서 기회 찾았는데…”불투명한 앞날 불안

 

 

내년 5월 컬럼비아대 졸업을 앞둔 성 모(24)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학생 졸업 취업연수 프로그램(OPT)’이 폐지될 수 있다는 소문이 유학생들 사이에서 돌고 있기 때문.

김 씨는 “졸업을 하고 OPT를 이용해 미국 회사에 취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OPT가 폐지되면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한국에 돌아가도 마땅한 취업자리가 있을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한인 유학생들도 미 기업 취업을 위한 첫 단계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OPT’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졸업을 앞둔 유학생들이 고심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시작된 OPT 프로그램은 미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공에 따라 합법적으로 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매년 한인 유학생들을 비롯 모두 3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OPT를 통해 취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산 구매, 미국인 고용’을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OPT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OPT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까지 발의돼 유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폴 고서 연방 하원의원(공화)은 지난 6월 OPT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고서 의원은 “OPT 프로그램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외국인들에게 빼앗기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에게 일자리를 되돌려 주기 위해서는 OPT 프로그램을 즉각 폐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OPT 처리도 예전과 달리 지연되기 일쑤여서 미국에서 직장을 잡으려는 한인 유학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OPT는 시작 후 90일 이내에 직장을 잡아야 1년 체류가 허용되기 때문에 대개 일을 시작하기 전 최소 90일이내에 신청하는데 현재는 5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어 졸업생들이 어렵게 일자리를 구하고도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법원에서는 연방 정부가 입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OPT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이는 위헌이라는 내용의 소송이 진행되는 등 OPT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워싱턴기술노동자연맹이 지난 2014년 제기한 소송이 현재 연방법원에 계류 중이며 118개의 대학이 최근 OPT에 힘을 실어주는 법정 소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