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담 넘어온 강도 맨 손으로 잡았다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19-12-16 16:16:4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타운 한인 주택 소유주 무릎 꿇리고 경찰 신고 용의자 칼 소지 밝혀져

 

 

 

 

대낮에 담장을 넘어 침입한 강도를 맨손으로 때려잡아 경찰에 인계한 용감한 한인 남성 사연이 화제다.

한인 이재훈씨는 13일 오전 11시께 한인타운 올림픽가와 아이롤로 스트릿 인근 자신의 집 앞 마당에서 담배를 피우다 담장을 넘어 침입하는 히스패닉 강도와 맞닥뜨렸다.

이씨는 이 강도에게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히스패닉 강도는 경고를 무시하고 무기를 꺼내려는 듯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위협을 느낀 이씨는 곧바로 이 강도에게 펀치를 날렸다. 하지만, 히스패닉 남성은 다시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으며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다. 

 

무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판단한 이씨는 다시 두번째 펀치를 날렸고, 강도도 이씨에게 주먹을 날리며 맞서자 이씨의 집 앞마당은 맨손 격투장이 됐다.수 분간의 격투 끝에 강도를 제압한 이씨는 이 남성을 앞 마당에 무릎을 꿇게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강도 용의자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순간 죽을 수도 있겠다는 위협을 느껴 손을 빼기 전에 제압하려 했다”며 “당시 담장 밖에는 공범으로 보이는 남성이 서 있는 모습이 언뜻 보여 더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채 5분도 되지 않아 현장으로 출동해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담장을 넘은 히스패닉 남성의 호주머니에서 칼을 발견했다,

이씨는 “내 손으로 강도를 잡았지만 용의자들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한인타운에 사는 한인들도 모두 문 단속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하고 당부했다.

이날 집 앞마당에서 격투를 벌인 이씨와 히스패닉 남성은 다행이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두 히스내닉 남성들은 이씨의 주택 앞 마당에 있던 빈깡통을 수거하기 위해 잠시 담장을 넘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낮에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LA경찰국 토니 임 공보관은 “홀리데이 시즌에는 빈집털이 및 절도사건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집안의 모든 창문 및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만약 이같이 집안으로 강도가 침입했다면 자기방어가 우선이지만, 예방이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한인들에게 문단속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LA경찰국 측은 홀리데이 시즌의 절도 및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려면 ▲집안의 모든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여행을 떠날 시, 이웃 혹은 가족들에게 우편물 수거를 부탁하고 ▲창문 혹은 문 밖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밑 큰 선물들이 보이지 않게 두고 ▲집을 비울 시 라디오나 TV를 켜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자빈 기자>

담 넘어온 강도 맨 손으로 잡았다
13일 대낮에 담장을 넘어 진입한 강도를 격투 끝에 제압한 이재훈씨가 당시 상 황을 설명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폭풍 ‘이사이아스’ 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 경제 트렌드경기 불안·고물가에도 부유·고령층 외식·여행가계지출 1년 새 6.1%↑저소득층은 생활비 압박 미국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지갑은 좀처럼 닫지 않고 있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 차세대 AIDV 상용화 프로젝트엔비디아 시스템에 LG SW 결합현대차그룹 첫 자율차 적용할 듯2028년부터 레벨2++ 양산 목표테슬라‘AI 차량 통합’패권 맞서 지난 8월 북가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 이후 5년째‘감감’성금은 정부 국고로 귀속동포청장“목적대로 쓸 것”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응급실 이용 20% 급감한인 등 아시안도 줄어참다가 병 키워 입원율↑이민자 의료 안전망 비상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습니다.” LA에서 20년 넘게 불법체류 신분으로 조심스럽게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저택 곳곳 CCTV 설치해 학습 감시·체벌…검찰 "공포의 집"중국 부부 "철학자·의사·연구원으로 키우려 했다" 주장대리모로 자녀 20여명을 두고 학대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부부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