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IC, 그린라잇법 시행 앞두고 운전면허 신청 당부
“12월16일은 뉴욕주 이민자들에게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뉴욕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불법체류자들에게도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용하는 그린라잇법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민자 옹호단체들이 홍보에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9일 맨하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 관련법을 추진한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16일부터 모든 뉴욕주민은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뉴욕주 여러 이민자 옹호단체들과 연합해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공교육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최 NYIC 사무총장은 “12월16일은 열심히 일하는 뉴욕주 이민자들에게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이민자들이 다른 운전자들과 마찬가지로 도로주행 테스트도 받고 자동차 보험도 구입하게 될 때 뉴욕주 도로는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도 “이번 그린라잇법에는 가장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및 기밀 유지 정책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운전면허를 신청해도 된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