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판사님, 아버지 살해범에 선처를”

미주한인 | | 2019-12-09 17:17:27

판사님,아버지,살해범,선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ATM 강도·살인사건 한인유족들 탄원에 25년형→10년형으로

 

 

“아버지 살해범을 용서해주세요.”

지난해 맨하탄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찾던 김영근(87?사진) 뉴욕시립대(CUNY) 리먼칼리지 교수의 머리를 가격해 숨지게 한 살해범이 김 교수 유족들의 용서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는 데 그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주 맨하탄지법은 5일 김영근 교수 살해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과 1급 강도혐의로 기소된 매튜 리(52)에게 징역 10년 형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김씨의 유족들이 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낸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리는 주법에 따라 최소 징역 25년에서 최대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었다. 

 

김 교수의 아들과 며느리는 지난 달 맨하탄검찰이 운영하는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동의하고 그동안 리 및 사회복지사 등과 만나 아픔을 치유하고 범행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찰은 리가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온 점과 석방 후 재범 가능성이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아들 김진수씨는 “리가 이 사건 이전에 범죄를 저지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잃고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들으면서 분노가 점차 리에 대한 슬픔으로 바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씨는 “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을 때 진심으로 기뻤고, 리의 진심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매각 추진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매각 추진

DHS∙ICE,시에 공식 서한 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폭풍 ‘이사이아스’ 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 경제 트렌드경기 불안·고물가에도 부유·고령층 외식·여행가계지출 1년 새 6.1%↑저소득층은 생활비 압박 미국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지갑은 좀처럼 닫지 않고 있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 차세대 AIDV 상용화 프로젝트엔비디아 시스템에 LG SW 결합현대차그룹 첫 자율차 적용할 듯2028년부터 레벨2++ 양산 목표테슬라‘AI 차량 통합’패권 맞서 지난 8월 북가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 이후 5년째‘감감’성금은 정부 국고로 귀속동포청장“목적대로 쓸 것”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