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음주운전 대형사고 또 한인 청소년 ‘충격’

미주한인 | | 2019-12-04 19:19:39

음주운전,대형사고,한인청소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10대들로 밝혀져

여학생 2명 척추 ‘심각’

 

 

 

한인 밀집 지역인 샌퍼난도 밸리 포터랜치에서 지난 1일 발생한 10대 청소년 음주운전 대형 교통사고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한인들인 것으로 나타나 연말을 맞아 잇따라 터지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의 음주나 차량 관련 안전사고들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LA 경찰국(LAPD) 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포터랜치 10대 음주운전 사고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한인 10대 청소년들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일 LAPD는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일 새벽 3시44분께 포터랜치 지역 리시다 블러버드 북쪽 방면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세스넌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에서 튕겨져 나가는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가운데, 경찰은 당시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18세 남학생을 DUI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차량에서 운전을 했던 18세 남학생을 포함해 3명의 남학생과 16세 여학생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5명 모두 중상을 입었으나 이들 중 여학생 2명이 척추를 다쳐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최근 2주새 발생해 한인 10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은 3번째 대형 교통사고, 들뜨기 쉬운 연말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안전사고 빈발 가능성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포터랜치에 거주하는 한 한인 학부모는 “최근 한인 학생들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아이들이 차를 운전해서 나가면 돌아올 때까지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며 “아이들의 운전을 가로막을 수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6세~19세의 10대 운전자들이 내는 교통사고율이 전체 평균 교통사고율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 10대 청소년 운전자들의 각별한 운전 주의가 요구된다.

16세 청소년 운전자의 경우, 운전자 1,000명당 61.4명이 교통사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 평균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세와 18세 운전자는 각각 46.2명과 45.4명으로 집계돼 평균 보다 2.5배 사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은 운전자 1,000명당 16.8명이었다.

<석인희·구자빈 기자>

 

 

음주운전 대형사고 또 한인 청소년 ‘충격’
 지난 1일 새벽 한인 10대 청소년 5명이 중상을 입은 대형사고가 발생한 포터랜치팍에서 2일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차량이 돌진한 자리에 도로변 턱이 크게 파손되고 바퀴 자국이 깊게 패인 모습 등이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