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주 한인 자살자 비율 인종별 최고

미주한인 | | 2019-12-04 19:19:42

미주한인,자살자,비율,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망 100명 당 3.7%, LAC 정신건강국 분석

 “사회적 낙인 두려워 말고 도움 적극적으로 받아야”

 

 

 

미국내에서 한인이 인종·민족별로 자살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수년 간 미국내 한인 자살자수가 계속 늘고 있는 등 한인사회의 정신건강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정신건강상 문제를 갖니 한인들이 전문 기관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는 LA 카운티 정신건강국(LACDMH)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나타난 미국내 한인 자살 통계를 분석한 결과로, 정신건강국은 2일 한인 종교 단체들과 함께 본부에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갖고 이같은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의 김재원 트레이닝 코디네이터는 “미주 한인 자살율을 사망 100건 당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가장 최근 기록인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사망 100건 당 사망원인이 자살인 경우가 15개의 인종·민족 중 한국계가 3.7%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CDC 자료에 따르면 사망 100건 당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국계가 이처럼 가장 높고 이어 아시아·태평양계 전체가 3.6%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어 아메리카 원주민(3.1%), 괌(3.0%), 기타 아태계(2.7%), 사모아계(2.3%), 인도계(2.2%), 베트남계(2.0%)의 순이었다. 이밖에 히스패닉은 2.0%, 백인은 1.8%, 중국계는 1.7%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또 미국내 한인 자살자수 집계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1년 150명이던 것이 2014년 189명, 2015년 193명, 2016년 202명, 2017년 22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이대인 25-34세 사이의 한인 자살자수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44세 사이의 한인 36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UCLA가 LA 카운티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조항에 13%의 한인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는데 이는 전체 평균인 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정신/정서/약물 문제에 대한 도움을 구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도움이 필요했지만 치료를 받지 않음’이라고 대답한 한인이 5명 중 4명꼴이 넘는 83.2%에 달해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 중 16.8%만 실제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국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도 이른바 ‘정신질환’을 수치로 여기는 사회적인 낙인에 대한 두려움과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숨기고 도움을 구하지 않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YCC, 디디허쉬 자살예방센터, 아태가정상담소 등 여러 비영리 단체들이 나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구자빈 기자>

 

 

미주 한인 자살자 비율 인종별 최고
 2일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KYCC 관계자들이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2기 한인 유학생 비자 급감
트럼프 2기 한인 유학생 비자 급감

발급심사 대폭 강화에 F-1 20%·J-1 18% 줄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인 대상 학생비자 발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지난 6일 연방 국무부가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60명에 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사업5월 1일까지 신청 접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호프 장학재단’이 2026년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시간 맞추기 지겹다” 서머타임 논란
“시간 맞추기 지겹다” 서머타임 논란

“표준시로 돌아가자” 주장‘서머타임 영구 실시’법안‘30분 고정’법안도 등장 매년 3월과 11월 바뀌는 서머타임 제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매년 봄·가을 두 차

북중미 월드컵 티켓값 ‘천정부지’
북중미 월드컵 티켓값 ‘천정부지’

멕시코-남아공 개막전최대 5만불까지 치솟아재판매 시장 불만 고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축구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재판매 사이

유가 급등에 항공권 가격 ‘들썩’… 도미노 인상 우려
유가 급등에 항공권 가격 ‘들썩’… 도미노 인상 우려

홍콩·호주항공 등 가격 상향일부는 ‘운영 중단’ 선언까지국적항공사, 유류할증료 압박“여행수요 위축 불 보듯”울상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요동치며 항공권 가격이 덩달아 뛸 것이

중동발 유가·물가 ‘비상’… 트럼프, “모든 방안 검토”
중동발 유가·물가 ‘비상’… 트럼프, “모든 방안 검토”

중간선거 앞 경제 관리개솔린세 유예도 검토미 해군, 유조선 보호해운사 보험 안정대책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백악관이

어바인, 아이 키우기 최적도시 1위
어바인, 아이 키우기 최적도시 1위

학군·치안·공원 등전국 1위 최고 등급가족친화 환경 우수샌디에고·SF 3·4위에상공에서 본 UC 어바인 캠퍼스와 도시 전경. <UC어바인>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가

세계 식량가격 두 달 만에 상승

유지류·육류 가격 영향유제품·설탕 등은 하락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곡물과 유지류와 육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두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0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금리하락에 주택매매 증가·구매력 개선

2월 거래 1.7% 증가 지난달 전국 기존 주택 거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기존 주택 판매는 409만건으로, 1월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