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물품 기부도 증빙자료 꼭 챙겨야‘공제’혜택

미국뉴스 | | 2019-12-03 10:10:17

물품기부,증빙자료,챙겨야,공제,혜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체·금액·일시·사진 등

상세정보 없이 신청 경우

되레 감사 표적 될 수도

5,000달러 넘는 경우엔

공인 감정 서류도 요구

 

 

의류 소매업을 하는 한인 K모(60)씨는 올해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의류를 기부할 때 반드시 확인 증명서를 받기로 마음 먹고 있다. 지난해 1만달러 상당하는 의류를 기증하고도 증빙 자료를 제시하지 못해 세금보고 때 항목 공제(itemized deduction)를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방국세청에 이의를 제기해 일부 공제를 받았지만 못내 아쉬웠다는 K씨는 “올해도 의류를 중심으로 기부할 계획인데 사진을 찍고 증명서를 갖춰 내년도 세금 혜택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의류나 가구 등 비현금성 기부를 하고 나서 증빙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세금보고 때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례들이 한인 납세자들 사이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비현금성 기부에 대한 증빙이 부실하면서 항목 공제를 요구했다가 당국의 표적 감사 대상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7일 한인 공인회계사들에 따르면 연말에 집중되는 비현금성 기부 행위가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증빙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아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연방국세청(IRS)의 감사를 받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행법에서 기부금 공제는 싱글일 경우 1만2,200달러, 부부합산이면 2만4,400달러가 한도다. 적지 않은 공제 항목이다.

대부분의 자선단체들이 의류나 가구류 등 비현금성 기부에 대해 세부적인 증빙 자료를 기부자에게 발행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발행했다고 해도 기부 내역과 금액 등이 정확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세금보고 때 비현금성 기부에 대한 가치를 부풀려서 보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비현금성 기부에 대한 납세자들의 금액 산정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세금보고를 관리하는 IRS 입장에서 보면 금액 산정 기준에 대한 증빙 자료 없이 공제 항목을 인정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한인 공인회계사들은 기부금 공제를 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증빙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50달러 이하의 물품을 기부할 경우에는 자선단체 명의로 된 증명서에는 자선단체 이름, 기부 장소와 일시, 기부 물건의 상세 정보 등이 명기되어야 한다.

250달러 이상부터는 자선단체의 공식 문서 형태의 영수증을 받아 두어야 하는데 반드시 대가성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기부 규모가 500달러 이상이 되면 증빙 서류와 함께 IRS의 양식 8283을 작성해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양식8283에는 기부 물품의 구매 일시와 지불 금액 등을 명기하도록 되어 있다.

5,000달러 이상의 물건을 기부할 경우에는 공인감정사의 감정 서류를 반드시 확보해 두는 게 필요하다. 5,000달러가 넘는 비현금성 기부에 대한 공인 감정가 서류를 IRS가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림이나 오래된 가구가 대표적인 예이지만 의복이나 소소한 가정용품이라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5,000달러 이하라도 공인감정사의 감정 서류를 확보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한인 공인회계사들의 조언이다. 

정동완 공인회계사는 “물품 기부를 하면서 자선단체의 자세한 증빙 서류를 챙기는 것이 기본이고, 사진을 찍어 두거나 공인감정사의 감정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낸 기부 물품은 내가 증명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물품 기부도 증빙자료 꼭 챙겨야‘공제’혜택
기부를 하고도 증빙 서류를 확보하지 못해 세금보고 때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자선단체 직원이 기부된 물품을 선별해 정리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 FY26 1~3분기 SBA 대출총 1,178건·15억8,086만달러뱅크오브호프 아시아계 1위평균 대출 134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3분기 9개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윌리엄 앤 메리대 상대“원격강의 등 편의 거부잇단 불이익·강의 배제교수위 권고 깨고 해임” 종신(테뉴어) 정교수로 대학에 재직하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한인 여교수가 대학 측으로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공화·민주 압도적 찬성‘16세 미만부터 제한’ 미국인 3분의 2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가족이민·입양심사시 ‘DNA 검사’ 제안 의무화

USCIS, 새 지침 발표1·2차 입증서류 미비시 즉각 제안시민권자 자녀·입양·난민 청원 등에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민 신청 심사 과정에서 혈연관계를 입증하는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멕시코산 상추 등 관련 미세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가운데 최근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전국 도매 재고가 전월 대비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 상무부는 지난 6월 도매 재고가 계절 조정 기준 9,44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외부기관들 무단 해킹 ‘불량 에이전트’ 사고사이어보안 경계 상승정부도 규제강화 나서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도 내부 사이버 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챗GPT 무료고객에 최신 모델 무한제공

오픈AI, 시장확대 나서텍스트 대화도 무제한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에게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무제한 제공한다. 오픈AI는 최신 GPT-5.6의 경량 세부 모델인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어바인 10호 매장 오픈해외 9개국, 50개로 늘어  bhc 어바인 매장. [bhc 제공]  한국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남가주 어바인에 위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