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남자친구에 자살강요’혐의 무죄 주장

미주한인 | | 2019-11-25 17:17:08

남자친구,자살강요,무죄,주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인유학생 인정신문

 

 

필리핀계 남자친구에게 자살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유인영(21)씨가 22일 무죄를 주장했다.

유씨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서폭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첫 인정신문에 출석, 지난 10월 필리핀계 알렉산더 우르툴라(22)와 보스턴칼리지에서 18개월 동안 교제하면서 물리적 폭행과 함께 모욕적인 언어폭력으로 정신적 학대를 가해 자살에 이르게 한 과실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판사는 유씨에게 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한국과 미 복수국적자인 유씨의 여권도 압수 조치했다. 

 

유씨는 이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다음 공판 기일은 내년 11월로 잡힌 상태다.

검찰은 유씨가 보스턴칼리지(BC)에 함께 재학했던 남자친구 우르툴라와 헤어지기 2개월 전부터 ‘자살해라’(go kill himself), ‘죽어 버려라’(go die) 라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무려 4만7,000건 이상 발송하는 등 학대를 이겨내지 못하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기소한 바 있다.

앞서 유씨는 남자친구 알렉산더 어툴라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스스로를 해치지 말라”고 말했다며 SNS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친구에 자살강요’혐의 무죄 주장
 필리핀계 남자친구를 학대해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유인영씨가 22일 무죄를 주장하고 보스턴 서폭카운티 법 원을 떠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