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간병 기록 온라인 방식만… 한인 노인들‘답답’

미주한인 | | 2019-11-22 19:19:50

간병기록,온라인방식,한인,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 보고시스템 가동

종이 양식 사라져

서비스 끊길까 걱정

 

간병인 등록 및 근무기록 제출의 온라인 의무화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온라인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간병인  서비스 수혜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접근이 어렵거나 서툰 한인 노인들은 간병인 근무기록을 등재하지 못해 자칫 간병인 서비스를 잃게 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20일 민족학교에서 열린 간병인 세미나에 참석한 60대 한인 제니퍼 한씨는 “집에 인터넷이 없으니 간병인 근무기록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도움을 받아 전화로도 해봤지만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이다”라며 “종이 양식으로 하던 때가 편했는데 앞으로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씨의 남편이자 간병인인 한진우씨(62)는 “가르쳐준 방법대로 스마트폰 으로 온라인 등록을 시도해봤지만 절차가 너무 어려워 포기했다”며 “앞으로 매주 한번 씩 간병인 세미나에 와서 방법을 배워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씨는 몇 년 전 심장 수술을 받아 카운티 정부의 간병인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날 간병 혜택을 받고 있는 한인 수혜자들에게 온라인 신청 등록과 관련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 캘리포니아 롱텀케어 교육센터(CLTCEC) 간병인 교육센터의 스텔라 유 강사는 “지난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간병인 근무 기록의 서류 제출 형태가 사라지고, 온라인 혹은 전화 제출만 가능해졌다”라며 “사실 간병인 등록 및 근무기록 온라인 제출 의무화는 정부 측에서 약 3년 전부터 예고해왔던 것인데, 많은 분들이 사실을 모르고 갑자기 소식을 접해 놀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 강사는 “주로 간병혜택을 받는 분들이 연로하셔서 이메일을 만들고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두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실제로 차근차근히 배워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온라인 제출 형식이 기록상 더 정확하고, 급여 지급도 빨라지기 때문에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현재 많은 연로한 수혜자들은 혹여나 간병인 서비스 혜택이 갑자기 중단되고, 제공자들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인 교육센터 ‘CLTCEC‘측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민족학교에서 간병인 온라인 서비스 등록 절차에 관한 교육 세미나 봉사를 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롱텀케어 교육센터(CLTCEC)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지금까지 메디칼을 통해 롱텀 케어를 받는 저소득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향상된 간병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IHSS 교육을 제공해온 비영리 단체이다. 

               <구자빈 기자>

 

 

간병 기록 온라인 방식만… 한인 노인들‘답답’
20일 민족학교에서 열린 간병인 수혜자 세미나에서 스텔라 유 강사가 수혜자들에게 온라인 신청 등록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미국 북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성 사진(워싱턴 AFP=연합뉴스) 30일 매사추세츠주(州) 북동부와 뉴햄프셔주 남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위성의 위성사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자연 친화, 실내와 야외 연결플렉스 공간, 다용도 활용 가능뉴트럴 색상, 차분함과 안정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고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집 판 셀러 일정 기간 거주바이어=집주인, 셀러=세입자‘사용·점유 계약서’작성해야 세입자 보호가 강한 주에서 렌트백 계약을 맺은 셀러가 퇴거를 거부하면서 집을 산 바이어에게 변호사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하루 네 차례 1분 고강도 운동만으로 혈당 개선제자리 달리기·스쿼트·계단 오르기 등 간단 동작“운동은 짧은 단 1분이라도 건강에 의미 있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육아와 직장 ‘번 아웃’ 때문함께 성경 읽는 부모 더 적어  미국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육아와 일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 퓨리서치 센터 조사80% 종교 정치 개입에 반대55%“종교 역할 긍정적이다”17% 기독교 공식 종교 지정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성인의 약 61%는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듣는다’지중해식 식단·운동·명상·숙면이 뇌 건강 좌우블루베리·연어·다크초콜릿, 뇌 보호 단백질 생성“새로운 배움이 뇌 키운다”… 운동·취미활동 중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HPV, 항문암·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 원인남성도 도움, 여아 일찍 맞을수록 효과 커 최근 백신 바이러스 유형 9가지까지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 나와는 상관없을 거야.’남성이거나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요통 증가 주요 원인“중요한 건 자주 움직이고 자세 바꾸는 것”“30분마다 스트레칭·코어 근력 강화 필요” <사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유방암 투병기를 전한다.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