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간병 기록 온라인 방식만… 한인 노인들‘답답’

미주한인 | | 2019-11-22 19:19:50

간병기록,온라인방식,한인,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 보고시스템 가동

종이 양식 사라져

서비스 끊길까 걱정

 

간병인 등록 및 근무기록 제출의 온라인 의무화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온라인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간병인  서비스 수혜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접근이 어렵거나 서툰 한인 노인들은 간병인 근무기록을 등재하지 못해 자칫 간병인 서비스를 잃게 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20일 민족학교에서 열린 간병인 세미나에 참석한 60대 한인 제니퍼 한씨는 “집에 인터넷이 없으니 간병인 근무기록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도움을 받아 전화로도 해봤지만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이다”라며 “종이 양식으로 하던 때가 편했는데 앞으로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씨의 남편이자 간병인인 한진우씨(62)는 “가르쳐준 방법대로 스마트폰 으로 온라인 등록을 시도해봤지만 절차가 너무 어려워 포기했다”며 “앞으로 매주 한번 씩 간병인 세미나에 와서 방법을 배워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씨는 몇 년 전 심장 수술을 받아 카운티 정부의 간병인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날 간병 혜택을 받고 있는 한인 수혜자들에게 온라인 신청 등록과 관련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 캘리포니아 롱텀케어 교육센터(CLTCEC) 간병인 교육센터의 스텔라 유 강사는 “지난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간병인 근무 기록의 서류 제출 형태가 사라지고, 온라인 혹은 전화 제출만 가능해졌다”라며 “사실 간병인 등록 및 근무기록 온라인 제출 의무화는 정부 측에서 약 3년 전부터 예고해왔던 것인데, 많은 분들이 사실을 모르고 갑자기 소식을 접해 놀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 강사는 “주로 간병혜택을 받는 분들이 연로하셔서 이메일을 만들고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두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실제로 차근차근히 배워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온라인 제출 형식이 기록상 더 정확하고, 급여 지급도 빨라지기 때문에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현재 많은 연로한 수혜자들은 혹여나 간병인 서비스 혜택이 갑자기 중단되고, 제공자들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인 교육센터 ‘CLTCEC‘측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민족학교에서 간병인 온라인 서비스 등록 절차에 관한 교육 세미나 봉사를 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롱텀케어 교육센터(CLTCEC)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지금까지 메디칼을 통해 롱텀 케어를 받는 저소득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향상된 간병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IHSS 교육을 제공해온 비영리 단체이다. 

               <구자빈 기자>

 

 

간병 기록 온라인 방식만… 한인 노인들‘답답’
20일 민족학교에서 열린 간병인 수혜자 세미나에서 스텔라 유 강사가 수혜자들에게 온라인 신청 등록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 논란의 오크우드 구금시설  매각 추진
ICE, 논란의 오크우드 구금시설 매각 추진

DHS가 지난 2월 6,800만달러에 매입한 오크우드시 소재 창고건물. 당초 1,500명 수용하는 이민자 구금시설로 활용될 예정이었다.<게인스빌 타임즈>  DHS∙ICE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폭풍 ‘이사이아스’ 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 경제 트렌드경기 불안·고물가에도 부유·고령층 외식·여행가계지출 1년 새 6.1%↑저소득층은 생활비 압박 미국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지갑은 좀처럼 닫지 않고 있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 차세대 AIDV 상용화 프로젝트엔비디아 시스템에 LG SW 결합현대차그룹 첫 자율차 적용할 듯2028년부터 레벨2++ 양산 목표테슬라‘AI 차량 통합’패권 맞서 지난 8월 북가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 이후 5년째‘감감’성금은 정부 국고로 귀속동포청장“목적대로 쓸 것”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응급실 이용 20% 급감한인 등 아시안도 줄어참다가 병 키워 입원율↑이민자 의료 안전망 비상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습니다.” LA에서 20년 넘게 불법체류 신분으로 조심스럽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