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해군 최초 아시안 여성장교는 누구

미주한인 | | 2019-11-15 18:18:21

미해군,최초,아시안,여성장교,안수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 해군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장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고 수잔 안(안수산) 여사를 집중 조명하는 내용을 미국 매체가 보도해 화제다.

 

아시안 아메리칸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매체 ‘넥스트샤크’는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장교이자 도산 선생의 딸인 안수산 여사를 소개하며 그녀의 위대한 업적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그녀가 세계 2차대전 당시 인종 및 성차별, 편견을 이겨내고 미 해군의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장교가 된 수잔 안 커디(Susan Ahn Cuddy)라고 소개했다. 

안수산 여사는 지난 1915년 위대한 독립운동가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과 어머니 이혜련 여사 사이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남다른 한국적 정신과 애국심을 키워오며 자랐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1940년 샌디에고 스테이트대를 졸업한 그녀는 1941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바로 다음 해인 1942년 높은 장벽을 뚫고 미 해군에 입대했고, 1946년까지 군대에서 포병 교관, 해군정보국 암호 해독요원으로 일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키 작은 아시아 여성’이라고 불리며 사관후보생 자격을 수차례 거절을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코 여성 최초로 포격술 장교(Gunnery Officer)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안수산 여사는 1947년 어머니의 소원을 따라 당시 ‘인종간 결혼 금지법(Anti-Miscegenation Law)‘이 유효하던 버지니아주를 떠나 백인 해군 장교 프랜시스 커디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안수산 여사는 전역 후에도 국가안보국 (NSA) 비밀정보 분석요원으로 근무하며 말년에는 부서장을 맡아 300여 명의 요원들을 거느리기도 했다.

부친의 열정과 헌신을 본받아 쉬지 않고 나라를 위해 일한 그녀는 지난 2015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구자빈 기자>

 

미해군 최초 아시안 여성장교는 누구
해군 장교로 근무하던 당시 안수산 여사의 모습. <수잔 안 커디 닷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