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뉴욕서 ‘패션 핫아이템’ 뜬 한인여성

미주한인 | | 2019-11-11 17:17:21

한인여성,핫아이템,패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오 프닝 세레모니’창업 LA인근 출신 캐롤 임씨

사회적 메시지 담은 혁신 NYT “글로벌 브랜드로”

 

 

UC 버클리 대학 동창인 한인 여성과 중국계 페루인 남성이 지난 2001년 홍콩으로 떠난 휴가에서 영감을 받아 2002년 탄생한 획기적인 패션 글로벌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제품들로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뉴욕타임스(NYT) 스타일 매거진은 ‘오프닝 세레모니’를 창업한 한인 캐롤 임씨와 중국계 페루인 움베르토 레온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LA 교외 지역에서 자란 캐롤 임씨와 움베르토 레온은 UC 버클리 재학 시절부터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는데, 이들은 2001년 홍콩으로 떠난 휴가에서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 샤핑을 즐기다 문득 ‘오프닝 세레모니’ 창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홍콩 디자이너들의 획기적인 패션 아이템을 뉴욕에도 선보여야겠다고 결심한 이들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002년 뉴욕의 소호거리에 조그마한 패션 편집샵을 오픈했다. 당시 이들은 올림픽 경기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매장 이름을 ‘오프닝 세레모니’로 지었다고 한다.

이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가져와 선보인 패션 제품들은 입소문을 타며 불티나게 팔리는 대박행진을 이어나갔고, ‘오프닝 세레모니’는 이윽고 자체 브랜드 제품까지 출시하며 편집샵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도 우뚝 성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02년 창립된 이후 꾸준히 패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시즌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19년 봄/여름 컬렉션 쇼에서는 40명의 성소수자들을 모델로 쇼에 올려 성소수자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고도 설명했다.

임씨와 레온은 “패션을 배우지 않아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오프닝 세레모니’의 경쟁력이 된 것 같다”며 “‘오프닝 세레모니’는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석인희 기자>

 

뉴욕서 ‘패션 핫아이템’ 뜬 한인여성
혁신적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캐롤 임(오른쪽)씨와 움베르토 레온. <뉴욕타임스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