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성인반 대상 문화 행사
애틀랜타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정만영) 한국학교는 2일 한국어 성인반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2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김형자 한국학교장은 “여러 문화가 어우러진 미국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한국인의 정서와 혼이 담긴 한국문화 공연을 통해 여러분의 시각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영 주임신부는 “문화는 과거와 현재, 나라와 민족 사이를 연결해 주는 영혼의 다리”라며 “오늘은 다른 문화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는 유스 오케스트라의 ‘동요와 아리랑’ 공연, 한국문화원의 길놀이 및 사물놀이 공연, 애틀란타 국악원의 화선무 삼고무 공연, 이기영, 여복순씨의 민요 공연, 아름소리의 타령, K-Pop 공연, 강유진씨의 해금 독주, 소리누리의 민용의 향연, 한국학교 난타팀 공연 등으로 채워져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