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웨이 주최 '아동복지 회의'
지역 편차 해소 위해 다양한 변화 모색
귀넷카운티의 아동복지 수준은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해야할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최대의 비영리 모금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가 지난 18일 둘루스에서 귀넷상공회의소와 함께 개최한 ‘귀넷 아동복지 정상회의’에서 밝힌 결론이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어린이의 건강과 성공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들을 분석해 복지 점수를 산출했다. 복수의 핵심 요인들에는 저체중 출산율, 성인 건강보험 혜택, 3학년 읽기 수준 초과 아동 등이 포함된다. 종합점수는 2016년 61.8에서 2018년 64.1로 향상됐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각 우편번호(zip code)별 복지점수도 도출했다. 지난 2년간 ‘낮음’ 혹은 ‘매우 낮음’ 수준의 지역이 대폭 줄었다. ‘매우 낮음’은 12%에서 7%로, ‘낮음’은 26.6%에서 23.1%로 줄었다.
귀넷에서의 점수가 올라가는데 도움을 준 요소는 고등학교 졸업율 증가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적 요인들 또한 존재한다. 지네 보 유나이티드 웨이 애틀랜타 부회장은 로렌스빌의 경우 아동 빈곤율 증가와 재정적 안정 아동의 감소가 부정적 요인이라 밝혔다. 가장 낮은 아동복지 점수를 보인 지역이 포함된 노크로스의 경우 로렌스빌의 경우에 더해 주택 불안정 문제가 추가됐다.
카운티 전역에 걸친 불균형도 심각하다. 라티노 학생들의 고교 졸업률은 비라티노 학생들에 비해 10% 정도 낮다. 3학년 수준의 읽기 능력은 잘 사는 지역 아동들에 비해 못사는 지역 아동들이 25점 정도 점수가 낮았다. 보 부회장은 “극복해야 할 격차가 있지만 우리는 그 변화를 이루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식품 불안전, 홈리스, 조기교육 등을 집중 조명한 이날 모임은 귀넷 안에서의 지역 격차를 구분하고 해결책을 추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귀넷에 홈리스 셸터를 2020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연사들은 귀넷의 미래 아동복지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귀넷은 식품 불안정성이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높았지만 2014년 이래 정기적으로 식사를 거르는 아동의 비율이 39% 감소했다. 북동 조지아 커뮤니티 재단의 빌 맥카고 이사는 “이런 통계를 보고 우울해지기 전에 우리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귀넷에 살고 있음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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