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일원 대표적 할로윈 행사
매년 10월 31일이면 집집마다 잭오랜턴 장식이 달리며 귀신, 악마, 좀비 등의 괴물로 변신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할로윈은 고대 켈트인의 전통축제에서 기원된 것으로 미 전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다. 할로윈을 일주일 앞두고 애틀랜타 일원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네더월드
네더월드는 스톤마운틴에 위치한 '미국 내에서 꼭 가봐야할 헌티드 하우스 톱 10'에 드는 명실상부 최고의 유령의 집이다. 각종 특수효과 및 분장, 소품 등으로 2003년부터 매년 최고의 유령의 집으로 꼽히고 있다. 11월까지 매주 일~목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오픈한다. 티켓 가격은 코스별로 23달러~35달러 정도다.
▲로렌스빌 히스토릭 고스트 투어
로렌스빌의 90분 고스트투어는 마을 곳곳의 미스터리한 장소를 찾아가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도시괴담 및 전설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투어는 오는 31일까지 오로라 극장에서 진행된다. 일~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7시, 9시에 투어가 시작한다. 예매는 필수다.
▲조지아 어스케리움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괴물들의 파티장으로 돌변한다. 드라큘라부터 프랑켄슈타인 등 각종 괴물 분장을 한 직원들이 70~80년대 히트곡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행사는 31일 오후 4~8시까지 진행된다.
▲헌티드 홀 오브 페임
컬리지 풋볼 홀 오브 페임과 칙플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할로윈 의상을 착용한 3~12세의 아동들은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또 스케빈저 헌트, 필드 오브 스크림 등 여러 특별 코너가 마련된다.
▲스톤마운틴 펌킨 페스티벌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이 기간동안은 스톤마운틴 일대가 호박등 '잭오랜턴'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3-D 게임, 4D 무비, 파티 퍼레이드 등 여러 순서가 마련돼 있다. 입장을 위해서는 31.95달러의 '얼어트랙션 패스'를 구입해야 하며, 연간이용권 구매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애틀랜타 동물원 '부앳더주'
오는 26~27일 'Boo at the Zoo'라는 이름으로 할로윈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스트 버스터들과 각종 만화책, 영화 등의 캐릭터로 분장한 자원 봉사자들이 동물원을 가득 메운다. 오전 9시 30분~오후 3시까지는 '무서운 거품존', '몬스터 매쉬 디스코, 카니발 게임 등 여러 놀이시설들이 개방된다.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해리포터' 콘서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존 윌리엄스가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영화와 함께 수준급의 연주를 선보인다. 콘서트는 25~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티켓 가격은 59~110달러 정도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