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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관객모독' 한트케, '플라이츠' 토카르추크

글로벌뉴스 | | 2019-10-11 18:18:23

노벨문학상,한트케,토카르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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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상자 선정 못해 이번에 올해·작년 수상자 동시 발표

한트케, '베를린 천사의 시' 등도 집필…2014년 국제입센상 수상

토카르추크, 작년 맨부커상 수상…세계 3대 문학상 중 두 개 석권

 

올해와 작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오스트리아의 페터 한트케와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에게 각각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작가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상을 건너뛴 작년도 수상자는 폴란드 소설가 토카르추크로 선정됐다.

한림원은 한트케가 "인간 체험의 뻗어 나간 갈래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고 평가했다.

대표작은 '관객모독', '반복', '여전히 폭풍' 등이며 국내에서는 연극 '관객모독'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 함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4년 국제입센상을 수상했다.

 

토카르추크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형태를 구현하는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백과사전 같은 열정으로 표현했다"고 한림원은 평가했다.

토카르추크는 올해 발표된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첫 여성이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6명 가운데 열다섯번째로 이름을 올린 여성이다.

현재 폴란드 대표작가로 꼽히는 토카르추크는 지난해 맨부커상을 받았으며, '플라이츠', '태고의 시간들',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라는 단편집 등으로 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로써 토카르추크는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프랑스 콩쿠르상을 제외하고 노벨문학상과 맨부커상 두 개를 석권했다.

 

한림원은 지난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파문으로 심사위원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작년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해서 올해 한꺼번에 2년 치 수상자를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수상자를 잇따라 발표했다.

이날 문학상이 발표된 데 이어 11일에는 평화상이 발표되고 14일엔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다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노벨문학상 '관객모독' 한트케, '플라이츠' 토카르추크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트케[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관객모독' 한트케, '플라이츠' 토카르추크
 작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올해 선정된 토카르추크[스웨덴 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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