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0여개국 한인사회 리더들이 모여 동포 사회의 발전을 논의하는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 등 80여개국 한인회장단 400여명과 국내 관계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외교부 이태호 2차관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했다.
대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주년, 재외동포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열린다.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 토론, 단체 간 교류 마당, 한인회장의 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정부 훈포장 수여식이 열린다. 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은종국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박건권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대표 등이 추천됐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는 해외 각국의 한인회장들을 초청하는 대표적 동포행사로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및 동포사회와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