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 평통회장 조건부 유임’ 이메일 파장

미주한인 | | 2019-09-11 18:18:2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회장이 본국 사무처에 답장 내

“신임회장 선임 즉시 물러나겠다"

LA 평통 19기 회장으로 유임이 발표됐던 서영석 회장이 지난달 평통 사무처와 임시 대행체제를 조건으로 회장 유임을 약속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평통 사무처는 지난달 29일 해외 평통 회장단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 LA 등 일부 지역은 유력 후보자들간 투서로 인해 사무처가 회장 인선을 보류했으며, 서 회장도 1~2개월간 회장직을 유지하는 임시 대행체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본보 8월 30일자 보도)

최근 LA 평통 자문위원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이메일은 서 회장이 평통 이승환 사무처장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임시대행 체제를 전제로 회장 유임 결정이 내려졌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서 회장 유임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9일 본보가 확보한 이 이메일은 지난 8월11일 서영석 회장이 발송한 것으로 추정되며 서 회장이 본국 이승환 사무처장의 이메일에 대해 답장을 보낸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이 사무처장이 제안한 임시회장제안을 서 회장이 수용한다는 것이다. 이 이메일에서 서 회장은 “처장님의 제안을 전제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 평통 사무처가 LA 현지 방문과 상황 파악이후 19기 신임 LA 평통 회장을 선임. 사무처가 신임 회장을 선임하는 즉시 신임회장에게 인계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이메일에 따르면, 당시 서 회장은 사무처장으로부터 임시회장직을 제안받았으며, 정식 회장이 선임될 경우, 즉시 회장직을 인계하겠다는 뜻을 사무처장에게 밝힌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무처장과 서영석 회장의 이메일에 따르면 LA의 경우 그동안 제기됐던 연임이 아닌 임시대행설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이에 대해 서 회장은 “본인과 사무처장이 교환한 이메일은 개인적인 부분으로 내용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내용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셈이다.

이메일 진위여부에 대해 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19기 회장 인선 과정에서 사용한 유임은 연임이라는 의미로 서영석 회장은 연임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여러 변수로 인해 임기 중 회장이 교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LA=김철수 기자

‘LA 평통회장 조건부 유임’ 이메일  파장
‘LA 평통회장 조건부 유임’ 이메일 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