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부자들 지갑 닫아”

미국뉴스 | | 2019-08-31 09:09:45

경기침체,경고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호화 부동산·백화점·자동차 시장 급속냉각

“상위 10%가 소비절반…경기확장에 위험신호”

미국 부자들이 전방위적으로 지갑을 닫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가 상류층부터 시작돼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BC 방송은 28일 중산층을 비롯한 미국의 전반적인 소비력이 여전히 탄탄한 데 반해 상류층은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현재 미국 경제에서 가장 약한 부문은 상류층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부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사실은 부동산, 자동차, 사치품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문에서 드러나고 있다.

미국 호화 부동산 시장은 6개 분기 연속 판매가 감소하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내 150만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는 5% 감소했다. 콜로라도주 애스펀, 뉴욕주 햄프턴 등지의 호화 부동산 매물은 약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쌓여있지만, 미국 전역에는 팔리지 않은 맨션과 펜트하우스가 쌓여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상위 1%를 겨냥한 소매업체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마트와 타깃 등 중저가 소매업체들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데 반해 고급 백화점 바니스 뉴욕은 이달 초 파산 보호를 신청했고 노드스트롬도 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페블비치 자동차 경매에서도 100만달러 이상에 판매되는 차는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예술품 경매 판매도 수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와 22% 줄었다.

대신 부자들은 저축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부자들의 저축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부자들의 갑작스러운 소비 축소는 경제의 나머지 부문에 파급 효과를 미쳐 향후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잰디는 미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비지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며 “고소득자들이 향후에도 소비를 줄인다면 경기 확장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잰디는 변동성이 큰 시장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를 부자들의 소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상위 10%가 미국의 주식 8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며 최근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에 부자들이 훨씬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자들은 해외 사업을 하거나 해외 비중이 높은 사업체를 소유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에서 형성되는 경제 폭풍의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부자들의 소비 축소는 향후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기도 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체 리얼터닷컴이 이달 미국의 주택구매자 75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6% 이상은 내년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실시한 조사에서 내년 경기침체 예상 응답이 30%를 밑돌았던 것에 비해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다만 응답자의 약 44%는 다가올 경기침체의 충격이 금융위기 때보다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부자들 지갑 닫아”
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부자들 지갑 닫아”

미 부유층이 경기 침체를 경계하며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자들의 소비감소는 경제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채용담당자 “프로답지 못해” 지적… “시대착오적” 갑론을박 원격근무·비대면 문화 익숙한 Z세대 vs 규범 중시 기성세대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미국 직장가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트럼프, 부정선거 막겠다며 국토안보부 DB 확대해 유권자 검증 시스템 도입 추진 “멀쩡한 유권자도 투표 못 할 수도” 투표권 침해 우려 제기…활용은 각 주정부 판단에  연방대법원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매물 증가·수요 둔화’로 균형 회복전반적 시장 침체 속 구매 유리해져향후 모기지 금리 움직임이 변수 중저가대 시장에서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나간 올 가을은 매물 증가와 수요 둔화,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일·채소·통곡물·콩·견과류 등 섭취 도움섬유질 풍부할수록 깊은 수면·렘수면 증가야간 심박수 낮추고 회복 효과도 높여“ 동물성 끊기보다 식물성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특히 중요건강한 성인도 중증·롱코비드 예방 위해 접종 권고9월 말~10월 적기… 독감 백신과 동시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