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김해윤(20·영어명 스테파니)양이 ‘미스 아시안 글로벌’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시안 아메리카 파운데이션’ 주최로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 ‘미스 아시안 글로벌 &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는 본선 통과자 17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김해윤양이 당당히 미스 아시안 글로벌 상을 수상했다.
키 5피트 8인치에 112파운드인 김양은 요리와 수영이 취미로 오레곤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있으며 이날 ‘미스 아시안 글로벌’ 상과 함께 ‘미스 아시안 미디어’상도 함께 받았다. 김양은 “처음에 ”미스 아시안 미디어 “상을 받아서 이거라도 받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제일 마지막에 미스 아시안 글로벌 수상자로 호명되어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미스아시안 글로벌상은 개인 면접을 비롯해 인품, 체형, 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지닌 최고의 미와 지성을 겸비한 아시안 여성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아시안 커뮤니티 내에서 뛰어난 업적을 자랑하는 7명이 심사를 맡았다.
김해윤양은 “친구의 추천으로 대회를 알게 됐다”며 “나 자신의 한계를 깨보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양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문화대사(ambassador)로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SF지사
‘미스 아시안 글로벌 &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당당히 미스아시안 글로벌 왕관을 차지한 김해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