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자원봉사단 '사랑의 집짓기'동참
9월부터 시니어 주택 5채 수리에 참여
애틀랜타 한인부동산협회(회장 김산)가 올해 하반기부터 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단장 박기성)의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인부동산협회 차기 회장인 서상희 부동산 전문인과 전 회장 유은희 부동산 전문인은 5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 열린 한인회 자원봉사단 기자회견에 참가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들은 “부동산협회가 지난 2017년-18년 주류사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헤비타트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면서 "올해부터는 한인사회로 눈길을 돌려 사랑의 집수리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향후 현장봉사 뿐만 아니라 재정지원 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기성 단장에 따르면 한인회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6월 봉사단 출범 후 2018년 5채, 올해는 7월 현재까지 6채에 대한 사랑의 집수리를 마쳤다. 자원봉사단은 향후 올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5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 달 25일까지 집수리 신청을 받는다.
70세 이상의 애틀랜타 거주 한인 중 시가 20만달러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며 재정형편이 어려운 시니어,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주택의 간단한 내부 및 외부수리, 집 주변 소득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주택 한 채를 수리하는 비용은 500-1,000달러가 소요되며, 자원봉사단은 재정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목수, 전기, 페인트 분야의 봉사자도 필요하다고 봉사단은 전했다.
자원봉사단은 10월에는 인생 후반기 혹은 은퇴 후를 준비하는 하프타임 세미나를 개최하며 11월에는 한인 너싱홈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 봉사문의=404-326-6770/404-552-3818. 조셉 박 기자
5일 열린 한인회 자원봉사단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타 한인부동산협회가 향후 사랑의 집수리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유은희 부동산협회 전 회장, 서상희 부동산협회 차기 회장, 김일홍 한인회장, 박기성 자원봉사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