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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 칼럼] 배우자를 고를때 집안 환경 얼마나 중요할까

지역뉴스 | | 2019-06-10 21:21:59

칼럼,이선화,커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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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시 당사자들만 좋으면 다른건 다 필요없다 라며 집안환경등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회원들이 있는가 하면 집안환경, 구체적으로 부모님 학벌,재력, 형제들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조건에 미치지 않으면 시작 자체를 안하려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 커플스 초창기에는 나역시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따지는 부모들이나 당사자들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수년간 커플스의 역사와 경험을 통해 '이래서 집안환경을 보는 구나~'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이쯤하면 좋은 집안환경은 어떤 환경일까 정리가 필요하다.

1. 양쪽 부모의 손에서 유년기 부터 성장기, 독립까지도 함께 양육된 집안환경

부부의 사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아빠의 역할과 엄마의 역할을 잘 유지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자녀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평범하기에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소속이 용이하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학습되어 자랐기 때문 자신의 정체성과 주어진 책임감을 무리없이 해결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편부모일 수록 자녀가 이혼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두배이상 높다는 것은 많은 자료에서도 볼 수 있다.

2. 부모 윗대 부모, 증 고조까지 양 부모안에서 자란 집안환경

말할것도 없이 뿌리가 튼튼하면 거기서 나오는 가지들은 건강할 가능성이 높다. 뼈대 있는 가문이라 함은 이런것이다. 다만 이런 가문을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현대사회에는 가정 개념이 달라지고 있어 더더욱이나 찾기 힘들어 진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그 사랑을 다시 나누고 베풀줄도 아는게 자연현상이다.

3. 형제자매들의 우애 좋은 집안환경

부모들의 교육관이 특정자녀에 편중되지 않은 발란스 있는 부모 사랑은 형제간의 우애돈독에 영향을 미친다. 올바른 경쟁과 건강한 사회성을 형제속에서 배웠다면 독남,독녀들 보단 큰 이득을 얻은 셈이다. 그래서 홀어머니 밑에 외아들을 키운 가정을 매칭할때 어려움을 많이 겪는 편이다.

4. 부모가 쓰는 일상어나 관심거리들이 온화한 집안환경

잡안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가 거칠거나 공통 관심사가 부정적인 요소들이 가정 전반의 분위기라면 그 영향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학습되어진다. 자녀의 언어는 부모에게서 배웠기에 부모의 언어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5. 부모의 성실함이나 삶의 태도가 긍정적인 집안환경

집이 잘사거나 못살거나 성실한 부모의 삶을 보고 자란 자녀는 가업을 잘 잇고 더 성장할 능력도 키워진다. 특히 가장으로서의 성실하지 못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녀일수록 같은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불성실한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잘못된 이성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6. 부모의 교육열정이 높은 집안환경

부모의 높은 학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열정과 우선순위를 말한다. 본인은 못배웠어도 자녀들에게 배움을 끊임없이 강조해 주는 열정이다. 또는 환경적 이유로 배우지 못한 부모라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부모들은 배움의 열정이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전달 되기 때문에 주입식 보다는 자발적 교육으로 삶을 보여줄 수 있다.

재력있고 학력 높은 부모 환경속에도 인간성 형성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 부모들도 많다. 어른이라고 모두 성숙한 어른인 건 아닌 것 같다.

행복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 자라면 좋겠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은 가능성 없다는 말인가? 최근 남양유업 손녀 황하나 처럼 엘리트 집안에 태어나 애지중지 컸을 그녀는 마약중독으로 결국 창살 신세를 지는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결국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결국 나로부터 시작하여, 내 의지로, 내가 꿈꾸는 좋은 집안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은 자녀 되려고, 좋은 부모 되려고, 좋은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새로운 뼈대 있는 가문을 나로부터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내자녀를 좋은 집안에 시집 장가 보내기 보다는 내 좋은 집안에 사위, 며느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 부터가 좋은 집안 환경의 정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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