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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에 '재키 챈' 한인 인종차별 매장 폐쇄

지역뉴스 | | 2019-06-05 2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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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샬럿 스무디킹 매장 

다른 매장서도 흑인비하

스무디킹 “부적절 인정"

직원해고· 매장폐쇄 조치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 샬럿의 스무디킹 매장 2곳이 고객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일시 폐쇄됐다.

3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무디킹은 해당 매장에서 발생한 고객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당분간 매장 2곳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2일 서로 다른 스무디킹 2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한 흑인 고객이 주문한 영수증에 자신의 이름 대신 '흑인(N-word)'이라는 속어를 적어놓은 것을 발견했다.

이 고객은 "이 영수증은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나는 스무디킹을 자주 이용하는 우수 고객이라서 더 더욱 기분이 상했다"고 말하면서 트위터에 문제의 영수증을 사진으로 촬영해 올렸다.

이후 이날 오후 6시15분에는 한국인 최모씨가 샬럿의 스무디킹 다른 매장을 찾았는데 역시 그의 이름 대신 '재키 챈(Jackie Chan)'이라고 적은 것을 발견했다.

한 직원이 한국인을 비슷한 동양계인 홍콩 영화배우 성룡(Jackie Chan)에 빚대 적은 것이다.

최 씨는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했는데 영수증에 내 이름대신 재키 챈이라고 적혀있었다"며 "한국인으로서 내겐 매우 모욕적인 표현이었는데 당시 매장에 있던 3명의 직원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스무디킹은 성명에서 "우리 직원 2명이 손님들에게 부적절한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이번 사건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우리가 지켜온 모든 가치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스무디킹은 또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인종 차별적인 내용의 영수증을 작성한데 책임이 있는 직원 2명에 대해 해고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영수증에 '재키 챈' 한인 인종차별 매장 폐쇄
영수증에 '재키 챈' 한인 인종차별 매장 폐쇄

문제의 주문 영수증 사진.<사진=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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