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미리 유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학교 교장을 비롯해 교사 6명과 교직원 2명이 사직했다.
조지아 주 교육부에 따르면 귀넷카귀운티 로건빌 소재 그레이스 스넬 중학교에서 2019학년 학력평가 시험인 마일스톤즈 테스트에 앞서 이 학교 여교사 한 명이 자신이 가르치던 8학년 일부 학생들에게 수학문제지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이 문제지에 미리 답안 및 메모 등을 적어놓았고, 문제의 교사는 이 답안지 자체를 시험 당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다른 한 교사가 이를 알게돼 교육부에 신고 했고 주교육부와 귀넷 교육청의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 결국 관련 학생 76명이 5월 20일 재시험을 치러야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교사를 포함해 이 학교 교장과 교사 6명 그리고 교직원 2명이 자진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한 교직원들이 어떻게 이번 사태과 연관이 있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이 학교 교장이 이를 사전에 알았는 지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주 교육부는 관련자들의 사직과는 관계없이 진상 조사에 들어가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1년 반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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