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시애틀 한인 며느리 '미세스 월드'

미주한인 | | 2019-05-18 21:21: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베트남계 제니퍼 리 씨

세계 기혼미녀대회 ‘진’  

시애틀 한인 며느리가 각국 대표가 참가하는 세계미인대회에서 영광의‘진’에 뽑혔다.

주인공은 벨뷰 최영덕ㆍ진희씨 부부의 며느리인 제니퍼 리(29·사진)씨로 그녀는 지난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세스 월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빌리 최씨와 결혼, 4살난 아들을 두고 있는 리씨는 전 세계에서 기혼 미녀들이 출전해 아름다움과 지혜, 품격 등을 겨룬 이번 대회에 베트남을 대표해 출전했다. 각 나라별로 예선을 거쳐 모두 3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유명 심사위원단의 개별 인터뷰, 수영복, 이브닝 가운 등 3개 항목을 놓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리씨는 각국 대표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도 진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아름다운 주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또한 이번 대회에서 금속 등 77파운드에 달하는 장식품이 달린 베트남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전통의상 상’도 받았다.

주로 시애틀지역에서 성장한 리씨는 지난해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세스 월드 베트남대회’에서도 8개 심사항목 중 5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휩쓸며 진에 뽑혀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5피트 8인치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가수가 꿈이었던 리씨는 연예계로부터도 수많은 콜을 받았지만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와 댄싱 및 건강을 다지는 여러 운동이 취미인 리씨는 여고생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단체 ‘레이디스 리드 더 웨이’(Ladies Lead the WayㆍLLW)를 이끌며 후배들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그녀는 이번 미인대회 우승을 계기로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성차별 해소를 위해서도 일할 계획이다. 어렸을때 ‘사이버 왕따’피해자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는 리씨는 사이버폭력 예방 및 온라인 에티켓 지키기 캠페인 등도 나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시애틀=서필교 기자

시애틀 한인 며느리 '미세스 월드'
시애틀 한인 며느리 '미세스 월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